손원평 #프리즘 #은행나무 #관계 #사랑 #연애소설아님1 우리의 관계, 관계 안의 우리 - [프리즘 - 손원평] 유튜브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은 것 같아 죄스러운 날을 여전히 보내고 있다. 활자로 된 스토리를 보는 게 귀찮아짐을 느꼈고, 스토리를 위해 쏟는 시간이 조금 힘겨워지고 있었다. 그래서 바로 우리 학교 교보문고로 가서 재밌어 보이는 소설책을 하나 사려고 마음먹었다. 목적이 없으니 기준도 없었고, 기준이 없으니 익숙한 것이 눈에 먼저 들어오기 마련이었다. 내 눈에 들어온 것은 "손원평"이라는 세 글자. 어디서 봤나 했더니 아몬드를 쓴 작가님이셨다. 목적이 없으니 기준도 없었고, 기준이 없으니 선택의 시간은 매우 짧았다. 바로 고고 프리즘 - 교보문고 손원평 장편소설 | 도원의 커피에선 늘 김이 난다. 모락모락.“안 뜨거워요?”“뜨겁죠.”“안 더워요?”“아. 조금?”정말 싱겁기 짝이 없는 대화다. 대화만 놓고.. 2021. 6.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