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1 시민은 자연 선택될 수 없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학습시켜야 한다 이전에 경주에 놀러 갔을 때 일어났던 일이다. 경주에서 꽤나 유명한 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해당 식당은 #테이블링 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대기자를 관리하고 있었다. 테이블링의 시스템은 간단하다. 키오스크에 자신의 번호를 입력하면 카카오톡을 통해 대기 번호에 대한 정보가 수신된다. 대기 줄에 지루하게 서있을 필요가 없을 뿐 아니라 내 앞에 몇 팀이 대기 중인지 실시간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내 순서를 놓칠 염려도 없다. 내 번호를 입력하고 나서 어떤 노부부가 말을 걸어왔다. 혹시 테이블링에 자신들을 등록해 줄 수 있겠냐고. 너무 쉬운 일이었다. "전화번호가 어떻게 되세요?," "카카오톡 쓰실 줄 아시죠?," "이 카톡 방에서 할아버지 오라고 하시면 그때 들어가시면 돼요." 대략 이런 대화가 오가면서 2.. 2021. 10.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