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어주는남자 #베른하르트슐링크1 책 읽어주는 남자 - 베른하르트 슐링크 군생활 70%를 향해 달려가던 무렵 익은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책 읽어주는 남자’는 매너리즘에 빠져있던 나에게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왔다. 단순히 “남은 군생활을 유익하게 보내야지!”라는 생각을 넘어 구체적으로 지금까지의 군생활에 대한 반성과 함께 내가, 그리고 의무경찰이 지향해야 할 군생활의 가치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기에 읽은 후에도 강렬한 여운이 내 가슴속에 남았다. 본 작품은 주인공 소년 미하엘 베르크의 성장에 대한 내용과 함께 나치 전범 세대에 대한 시대사를 반영하여 역어내었다. 15세 소년 미하엘 베르크는 35세의 한나 슈미츠와 사랑에 빠져 매일같이 그녀와 함께 목욕을 하고 사랑을 나누고 책을 읽어준다. 그러던 중 한나가 아무런 암시도 없이 홀연히 사라진다. 몇 년 뒤 미.. 2020. 12.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