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이라서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었습니다. 특별한 음식이라고 특별히 더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나중에 이 날을 회상할 때 "아~~ 지중해 음식 먹었었지!" 하길 바랬습니다 ㅎㅎ
결국 포항에서 꽤 유명한 지중해 음식 레스트랑 안탈리아에 왔습니다.
평소에 사람이 엄청 많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예약은 따로 안했어요!
7시 30분쯤 도착해서 오후 9시까지 있었기 때문에 손님이 모두 빠져나간 후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넓직 넓직하게 떨어져서 식탁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코로나에 대한 걱정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리뷰를 계획하고 방문한 곳은 아니어서 메뉴판은 없지만 네이버 지도에서 메뉴를 확인하실 수 있도록 안내드립니다!
음식들!
맛있으면서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어서 시금치 피데와 라이스 아다나를 시켰습니다.
서비스 셀러드~~ 예전에도 이것 저것 서비스 챙겨주셨던 것 같은데 오늘은 셀러드를 서비스로 챙겨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올리브를 좋아하는데, 올리브유에 올리브까지 잔뜩 들어있어서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셀러드는 싱싱함이 생명인데, 생명력이 충실한 느낌이었어요.
시금치 계란 피데입니다
저번 연희동에서 시금치 라자냐를 맛보고 나서 시금치가 들어간 음식은 맛있다는 환상이 생긴 것 같아요.
blog.naver.com/tommyandjeff/222269008997
그래서 시켰는데!!
아주아주 맛있습니다.
피데는 지중해 버전 피자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타원형 도우?에 여러 재료가 올려져서 구워줍니다.
화덕에서 구워진 시금치는 정말 꿀맛이었어요!
다음은 라이스 아다나입니다.
아다나는 소고기와 양고기를 저며서 향신료와 함께 버무린 떡갈비 같은 음식인데, 한입 먹어보면 외국식 떡갈비 같다는 느낌이 납니다
향신료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별로일 수도 있는데, 저와 A는 정말로 맛있게 먹은 음식이었습니다.
오늘도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니 모자이크해도 웃음이 보이네요 ㅋㅋㅋ
총평
레스토랑 치고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둘이 가서 4.5만원 정도 나왔어요)
접하기 힘든 음식을 현지인이 해준다는 특별한 기억이 좋았습니다.
포항시민이라면 한번쯤은 경험해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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