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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Eat/Pohang

[포항|육거리] 삼계탕도 먹다 질리면 통닭 먹지 뭐! -초원

by 승공돌이 2021. 4. 4.

우리는 식사 메뉴를 정하는데 있어 그렇게 진지한 편이 아닙니다.

메뉴를 정하고, 지도를 확인하고, 그리고나서 맛있어 보이는 곳이 보이면 바로 가버립니다!

오늘 방문한 초원 통닭 삼계탕은 "Since 1971" 글귀를 보자마자 결정한 집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주 맛있었습니다!!

 

 

포항 육거리에 가면 이렇게 "나 오래된 삼계탕 집이다" 하고 초원 삼계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육거리가 전반적으로 텅~빈 느낌이었는데 초원도 그 소문에 비해서 안에 손님은 많이 없었습니다

 

 

 

메뉴

메뉴는 아주 단촐합니다.

삼계탕과 그 베리에이션들, 그리고 통닭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는 둘이서 왔기 때문에 삼계탕과 영계통닭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아마도 17000원짜리 통닭은 1인분은 넘을 것 같다는 생각때문에 작은 영계 통닭을 시켰습니다.

 

 

밑반찬

단촐합니다!

단촐하지만 근본 있습니다.

특히 깍두기도 주고 치킨무도 주시는 이 센스는 너무 좋아요...ㅎㅎ

 

본게임

이 집, 굉장히 마늘마늘 합니다! 닭의 내부를 찍지는 못했지만, 오랜 기간 끓여낸 마늘이 닭고기와 함께 어우려져서 그 맛을 자랑합니다.

삼계탕은 우리가 생각하는 맛에서, 마늘이 조금 더 강한 느낌!?

통닭은 조리하고 나서 바로 마늘을 빻아서 뿌려주신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10분정도 조리 시간이 걸리는데, 기다림을 충분히 보답하는 맛입니다.

영계라 그런지는 몰라도 살이 아주 야들야들한게, 트럭에서 파는 전기구이 통닭처럼 퍽퍽하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습니다.

우리의 교익 선생님께서는 어린 닭은 맛이 없다고 했지만, 저는 오늘도 영계 통닭을 너무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blog.naver.com/tommyandjeff?Redirect=Log&logNo=222160060954&from=pos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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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내부의 인테리어가 오래된 나무 느낌이 있지만, 아주 깔끔하고 넓어서 누구와 와도 만족스러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래에 사진에서 삼계탕 나와서 신난 모습이 잘 보이시리라 생각합니다...ㅎㅎ

만족스러웠어요!

 

총평

추운 날씨에 맛있으면서 든든하고 그러면서 영양도 듬뿍 챙기고 싶다면 가족, 친구, 연인 관계 없이 모두 가봤으면 한다!

상황이 된다면 마늘 통닭 큰거 한마리 더 도전하러 재방문의사 1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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