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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Eat/Gyeong-Gi

[분당|궁내동]민물장어로 스테미너 회복 -장수천 한방민물장어

by 승공돌이 2021. 4. 18.

오랜만에 용인으로 놀러와서 가족들이랑 민물장어를 구워먹으러 가기로 했다. 아마 내가 포항에 있는 동안 장어 맛집을 찾으신 모양이다.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여기 풍천민물장어"였으나 주차 공간이 없어서 바로 옆에 있는 장수촌 한방민물장어에 방문했다.

결론은 부가적인 서비스보다 장어 자체를 맛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외부와 내부

대왕판교로를 한번이라도 올 일이 있다면 이 집을 본 적이 있으리라..

큰 건물에 저 할아버지가 우리를 반겨준다.

체온도 재고 QR 체크인도 하자

체온도 재고 QR 체크인도 한 다음에 들어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이나 오른쪽이나 모두 비슷한 내부를 가지고 있다.

ㅎㅎ 우리는 바로 오른쪽으로 고고

왼쪽
오른쪽

메뉴

메뉴가 엄청 간단하다, 사실상 장어 외에는 큰 기대하기 힘든 곳

(갤럭시 S20 Ultra로 30미터 정도 거리에서 찍은 메뉴판... 폰 죠아)

셀프바

밑반찬과 참기름 같은 것들은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한다.

자세히 살펴보면 김치국부터 해서 물김치, 마늘 등 다양한 밑반찬까지 모두 준비되어 있다.

코로나 때문에 비닐장갑을 반드시 사용하라는 공지가 있는데, 생각보다 다들 잘 지켜줘서 신기했다.

나 또한 비닐 끼고 밑반찬 배달했다.

이 집에서 국내산 참숯을 써서 건강하다는 자랑을 많이 했는데, 숯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난 것 같았다.

후술하지만 장어를 직접 구워 주시는데, 숯의 화력이 약한 것 같다고 느끼신 직원 분이 바로 새로운 숯으로 교체해주시기도 했다.

숯부심 인정!

숯을 바꿔주시기도 한다 ㅋㅋ다시 보니까 숯 엄청 많이 쓰신다

장어

장어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구워 주신다. 맛 평가 전에 구워 주시는 모습만 보자.

장어 먹기 자랑

이렇게 같이 나온 밑반찬이랑 먹었다.

특이 저 소스에 생강까지 넣어서 먹으면 그게 또 장어 맛을 살려준다.

누구 싸주고 싶다!

총평

사실 장어는 자주 먹을 일이 없어서... 특히 장어는 민물보다는 바다장어를 자주 먹는 편이라 감히 맛 평가는 못할 것 같다.

다만 가족들이랑 모두 맛있게 먹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아쉬운 점은 잔치국수 외에 다른 국물 (된장찌개)류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맛있었지만 재방문의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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