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42 SVP로 얻게 된 것 삼성 관계사에 입사하게 되면 Samsung Value Program이라는 입문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흔히들 "푸른 피 주입" 행사라고 말하는 이 입문 교육은 차수에 따라 2-4주 정도로 진행되며, 삼성의 역사, 핵심가치 등을 배우게 된다 (아직도 인재제일, 정도경영, 변화주도, 상생추구, 최고지향이 잊히지 않는다!). 이 외에도 다양한 팀 활동을 통해 삼성이 추구하는 가치, 말 그대로 Samsung Value에 대해서 체험할 수 있다. 자세한 교육 프로그램은 삼성의 지식 재산에 해당하므로 공유할 수 없다는 점 양해해 주시면 좋겠다.9월에 입사해서 12월에 SVP를 다녀왔으니, 약 2 달간의 근무 이후 입문 교육을 받게된 셈인데, 이미 SVP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전수받아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출발했다.. 2024. 12. 25. 더 빠르게 실패하기 존 크럼볼츠, 라이언 바비노 작가의 "더 빠르게 실패하기"를 읽고. 더 빠르게 실패하기(15만 부 기념 에디션) | 존 크럼볼츠 - 교보문고더 빠르게 실패하기(15만 부 기념 에디션) | ‘실패’의 개념이 완전히 바뀌다.『더 빠르게 실패하기 Fail Even Faster』는 존 크럼볼츠(John Krumboltz)와 라이언 바비노(Ryan Babineaux)가 공동 저술한 자기product.kyobobook.co.kr비즈니스의 세계가 폭포수 모형에서 에자일 모형으로 대세가 바뀐 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철저하게 큰 계획을 세워서 따르는 것보다는, 작은 단위로 완성본을 만들면서 피드백을 받아 완성도를 높여가는 방식이 대세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더 빠르게 실패하기"는 인생이라는 비즈니스에서도 에자일이.. 2024. 12. 15. 30살의 나이에 도전하는 친구를 보며 친구 한 명이 드디어 미국으로 가는 비자를 받게되서 12월에 떠나게 되었다. 고등학교 1학년부터 함께했던 친구니 거의 15년가까이 연락을 주고 받는 친구인데, 이제 미국으로 떠난다고 한다. 한국 대기업에 다니면서 느낀 일에 대한 권태를 새로운 도전으로 푸는 그런 느낌이었다. 예전부터 공부를 하면 최고로 잘했고, 박사 중에도 연구를 너무나 잘한다고 했었기 때문에 이 친구의 도전은 결국에는 성공할 것이라는 막연한 느낌이 든다.나는 30살이라는 나이는 도전보다는 안전성을 좇아야 하는 나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같다"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는 이 주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냥 막연하게 내가 일을 대하는 태도가 그래왔던게 아닐까 느껴졌다. 그런데 이 친구는 같은 나이지만 이 시기를.. 2024. 11. 27. [잡생각] 회사 셔틀에서 빌런들 출퇴근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셔틀을 타고 다니니 이기적인 행보를 보이는 사람들이 슬슬 눈에 거슬리기 시작한다. 보통 내가 타는 셔틀은 한 줄에 4열짜리 버스인데, 버스를 타는 사람이 아슬아슬하게 많아 1/3 정도는 둘이서 붙어서 같이 앉아서 가야한다. 그런데 일부 사우분들, 먼저 타서 혼자 앉으시면 무조건 바깥쪽에 앉으신다. 혹은 창가에 앉으시지만 복도 쪽 자리에 가방 놓는 사람들도 있다. 사실 나는 셔틀 정거장의 거의 마지막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이런 분들을 피해서 다른 선량한 (?) 사우분들과 함께 낑겨서 타고 간다. 피한다기 보다는 굳이 "저 혹시 제가 창가에 앉아도 될까요?" 라던가, "가방을 치워주시겠습니까?"와 같은 말을 하는 그 피곤함을 피하고 싶기 때문에 그냥 다른 사람들과 앉아서 가게 된다.. 2024. 11. 26. 이전 1 2 3 4 ··· 3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