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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은 긴 시간이 흘러야 알 수 있다 삼성월렛를 통해서 생활기록부를 조회할 수 있다는 사실을 듣고 초등학교 시절의 생활기록부를 조회해 보았다 (방법은 간단하다: URL 참고). 많은 내용들 중에서 담임 선생님들이 주시는 종합 의견란이 가장 눈에 띄었다. 그 중 한 분은 내가 학업 성적은 우수하나 이기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주셨다. 내 기억을 되돌아보면, 이 선생님은 주말에 집으로 초대도 해주시고, 나에게 아주 많은 사랑을 주셨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이기적이라는 의견을 주셔서 의아했다. 의아함도 잠시, 당시에 나는 꽤 이기적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잘못이었고 이 분은 단지 진실을 말씀해 주셨을 뿐이다.한편, 내게 많은 사랑을 주셨던 다른 선생님도 있었는데, 나이가 차고나서 이 분이 부모님께 *촌지를 요구하여 .. 2025. 3. 14.
SVP로 얻게 된 것 삼성 관계사에 입사하게 되면 Samsung Value Program이라는 입문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흔히들 "푸른 피 주입" 행사라고 말하는 이 입문 교육은 차수에 따라 2-4주 정도로 진행되며, 삼성의 역사, 핵심가치 등을 배우게 된다 (아직도 인재제일, 정도경영, 변화주도, 상생추구, 최고지향이 잊히지 않는다!). 이 외에도 다양한 팀 활동을 통해 삼성이 추구하는 가치, 말 그대로 Samsung Value에 대해서 체험할 수 있다. 자세한 교육 프로그램은 삼성의 지식 재산에 해당하므로 공유할 수 없다는 점 양해해 주시면 좋겠다.9월에 입사해서 12월에 SVP를 다녀왔으니, 약 2 달간의 근무 이후 입문 교육을 받게된 셈인데, 이미 SVP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전수받아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출발했다.. 2024. 12. 25.
더 빠르게 실패하기 존 크럼볼츠, 라이언 바비노 작가의 "더 빠르게 실패하기"를 읽고. 더 빠르게 실패하기(15만 부 기념 에디션) | 존 크럼볼츠 - 교보문고더 빠르게 실패하기(15만 부 기념 에디션) | ‘실패’의 개념이 완전히 바뀌다.『더 빠르게 실패하기 Fail Even Faster』는 존 크럼볼츠(John Krumboltz)와 라이언 바비노(Ryan Babineaux)가 공동 저술한 자기product.kyobobook.co.kr비즈니스의 세계가 폭포수 모형에서 에자일 모형으로 대세가 바뀐 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철저하게 큰 계획을 세워서 따르는 것보다는, 작은 단위로 완성본을 만들면서 피드백을 받아 완성도를 높여가는 방식이 대세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더 빠르게 실패하기"는 인생이라는 비즈니스에서도 에자일이.. 2024. 12. 15.
30살의 나이에 도전하는 친구를 보며 친구 한 명이 드디어 미국으로 가는 비자를 받게되서 12월에 떠나게 되었다. 고등학교 1학년부터 함께했던 친구니 거의 15년가까이 연락을 주고 받는 친구인데, 이제 미국으로 떠난다고 한다. 한국 대기업에 다니면서 느낀 일에 대한 권태를 새로운 도전으로 푸는 그런 느낌이었다. 예전부터 공부를 하면 최고로 잘했고, 박사 중에도 연구를 너무나 잘한다고 했었기 때문에 이 친구의 도전은 결국에는 성공할 것이라는 막연한 느낌이 든다.나는 30살이라는 나이는 도전보다는 안전성을 좇아야 하는 나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같다"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는 이 주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냥 막연하게 내가 일을 대하는 태도가 그래왔던게 아닐까 느껴졌다. 그런데 이 친구는 같은 나이지만 이 시기를.. 2024.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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