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아침에 6시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한다. 대학원생때는 오전 8시에 일어나서 천천히 준비하고 나가도 9시엔 여유롭게 학교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6시 40분 셔틀 버스를 타도 8시에 사무실에 앉기가 어렵다. 이동시간동안 무언가를 하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잠들어버리기 일수다. 이렇게 자는 잠이 달콤하긴 하지만 체력 회복에는 큰 도움이 안되는 느낌이다. 아침에 몰려오는 졸음을 참기가 너무나 힘들다. 그래서 나는 커피를 마신다.
한 잔 마시고나면 졸음이 조금 날아가는 느낌이다. 그러나 점심 시간 이후 식곤증으로 졸음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괜히 복도를 조금 걷고, 커피를 한 잔 마신다. 그렇게 하루에 3-4 잔 정도의 커피를 사무실에서 소진한다. 차라리 오후에 1시간 정도 푹 자고 ㅋㅋㅋㅋ 퇴근을 1시간 늦게 하고 싶다는 마음도 들지만 그럴순 없다!! 여기에서 하는 일은 나의 졸업을 위한 일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결과물을 만드는 일이기 때문이다.
점점 익숙해지는 것 같지만, 점점 커피 흡수량도 늘어나는 느낌이다. 오늘은 일찍 자야지...!
반응형
'승H정전 > 직장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SVP로 얻게 된 것 (0) | 2024.12.25 |
---|---|
반도체 회사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살아남기 (0) | 2024.11.22 |
베테랑들을 존중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1) | 2024.11.15 |
직장 내 호칭에 내한 소고 (1) | 2024.11.14 |
적어도 2년은 새로운걸 배운다고 생각하자 (1) | 2024.11.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