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리젝트 - 좋게 생각하자!

 

어렵게 쓰여진 글 : 네이버 블로그

논문 서브밋했다고 자랑했던 12월... 부끄럽게도 이번에 리젝을 받아버렸습니다.

 

I am sorry to have to advise you that our referees have now considered your paper and unfortunately feel it unsuitable for publication in International Journal of Production Research.

International Journal of Production Research 저널에 냈었는데, 4개월의 심사 끝에 심사 거절이라는 의견을 주었네요.

첫 submit인지라 기대도 많았고, 왠지 애착도 많이 가는 논문이라 좋은 결과를 기대했는데 그렇게 좋지 않은 심사 의견을 받아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특히 4개월이나 시간이 걸렸기에 "설마 리젝이겠어"하는 마음이 커서... 메이저 리비전을 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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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두 분의 리뷰어께서 20개에 달하는 방대한 코멘트를 주셔서 더 좋은 연구로 발전시킬 기회를 얻은 것 같아 기분이 좋기도 합니다.

이렇게 말했더니 랩 선배가 변태적인 성향..(SM..?)을 가지고 있는 놈 같다고 하기는 했지만, 좋은 방향으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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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리비전이었다면 일정에 쫓겨서 여러모로 바빴을텐데, 차라리 리젝트가 나오니 조금 더 여유롭게 논문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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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이 그렇지만, 연구는 특히 펜으로 전투를 하는 느낌입니다. 제가 논문을 읽을 때도 비판의 시각을 가지고 읽게되고, 리뷰어도 비슷한 마음으로 제 논문을 읽었겠지요. 쉽진 않지만 다음 서브밋때는 펜으로 승리를 쟁취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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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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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23일

서울로 가는 기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