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H정전/아주 짧은 생각20 너무 어려운 카네기 인간관계론 최근에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다시 읽고 있다. 예전에 한 번 읽은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생활에 잘 적용하려고 노력했는데, 지금은 그런 의식적인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 속에 다시 새기기 위해서이다. 급하지 않게 시간 날 때 한 챕터씩 읽으면서, 한 챕터를 두 번 읽고 있다. 그렇게 읽으니까 확실히 더 마음 속에 잘 새겨지는 것 같다. 마음에 새겨진 것들이 가끔씩 삶속에서 떠오르는데, 대체로 후회스러운 상황에서 발생한다. 이를테면 아침에 출근하면서 피곤하고 우울한 표정을 짓고 걸어가다가 '아 카네기 인간관계론의 조언대로 행동했다면 웃는 것이 정말 중요다고 했는데!'라는 식으로 말이다. 괜히 머쓱하게 미소를 지으면서 회사에 출근한다. ㅋㅋ최근에는 이 책의 첫 챕터에서 설명하는 절대로, 절대.. 2024. 11. 17. 무조건 나쁜 것은 없을지도 모른다. 최근에 사무실을 이전하였다. 연구 빌딩이라고 불리는 곳 근처에서 일하다가 큰 캠퍼스에 있는 곳으로 이전하게 되었는데, 그곳은 만들어진지 오랟되기도 했고 등산과도 비슷한 출근길이라는 소문이 자자해서 가기 전에 걱정이 되었다. 사실 이주한 첫 날에는 출근 길이 꽤 길어지기도 했고 근무 시간에도 패널티가 있는 느낌이 들어서 걱정한대로 좋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사흘정도 되니 출퇴근 하는 길이 생각보다 길지 않다고 느껴졌고, 시간으로 따져도 약 5분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서 생각보다 큰 손해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오늘, 점심 식사를 하고 사무실로 들어오는 길에 멋진 단풍이 핀 캠퍼스를 보니 내가 걱정했던 것보다 더 좋은 캠퍼스라고 느껴졌다. 예전에는 그저 식사를 하고 돌아오는 길이 이동의 .. 2024. 11. 12. [뻘글] 청첩장이 결혼식 객단가를 표기하면 어떨까 대학원 생활이 끝나가는 요즘 돌이켜 생각해 보니, 참여하지 못한 결혼식이 참 많았다. 포항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도 문제가 되었지만, 결혼식에 참여하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금액에 대한 부담도 상당히 컸다. 서울에서 하는 결혼식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KTX 비용과 차비를 포함하면 대략 13만 원 정도가 필요하고, 거기에 축의금까지 더하면 대학원생 봉급으로는 참여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게다가 직접 참여하게 되면 "밥값 + 축하하는 마음"을 축의금으로 내야 하는 불문율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직접 가서 축하하지 못하고 계좌로 마음만 보낸 경우도 왕왕 있었다.깊은 유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야 이런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계산보다는 축하하는 마음이 더 크기 때문에 금전적 제약이 크게 다가오진 않.. 2024. 6. 25. 피지낭종/표피낭종이 걱정되면 성형외과/외과 진료 예약부터 잡아야 하는 이유 (뒤늦은 후회와 수술 전/후 사진) 만약에 이 글을 보시는 분이 계시다면, 분명 얼굴이나 몸에 멍울이 잡히고 심하면 통증도 느껴지기 때문에 그러셨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일단 근처에 피지낭종이나 표피낭종에 대한 수술이 가능한 병/의원이 있으신지 알아보고 반드시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왜냐면.. 염증이 줄어들어도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 안에서 피지 주머니가 터져 버리면 너무 괴롭다 수술이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다 때문입니다... 이번에 괜히 방치해 놨다가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은 경험을 공유드리며,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같은 고통을 겪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작성합니다. 원인은 모르겠지만 8년 전쯤에 귓바퀴 뒷 쪽에 피지낭종이 생겨서 제거한 적이 있고, 이번에는 귀 옆에 큼지막한 멍울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도 같은.. 2024. 3. 9.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